U-시티? 이제는 G-시티 시대! (펌)

 

1. 산학연의 미래 전략

우리나라 산업계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의 비중이 높아 온실가스 절감에 따르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린 방송통신 산업은 온실가스 절감에 대한 핵심기술을 선별해 집중적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이를 뒷받침해 줄 기업의 자발적인 기술개발 유도 및 선진화된 친환경 품질보증제도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ICT 분야에서 본다면 산업계는 협력강화 및 제품의 그린화 추진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첫째, 산ㆍ학 공동 R&D사업 추진 및 발전, 친환경 공동인증, 기업 간 협력강화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확대시키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공동대응 및 상호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 그린 ICT를 통해 ICT산업과 비ICT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및 친환경구조로 전환하고 녹색기술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세부적 계획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의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성 확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산업체별로 감축 잠재력을 파악하고 국내ㆍ외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최대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추진해야 합니다.

 

ICT분야는 절감 보다는 이를 활용하여 타 분야에 온실가스 절감에 기여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ICT산업은 온실가스 절감과 모니터링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특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ICT 분야의 기술적 측면에서 본다면 학계 및 연구계는 그린 ICT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녹색성장을 선도할 세계일류의 그린 ICT 기술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며, 그린 ICT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제고 기술개발, 타 분야에서의 ICT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 방송통신 산업계의 대응 방향

선진국이 지난 100여년 이상 거쳐 실현한 산업화를 우리는 불과 30~40년 만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의 한 측면만 추구한 산업발전은 그 과정에서 화석연료 사용에 비례한 에너지 소비 증가와 함께 지구온난화, 고유가, 경기침체의 부정적 결과물 도출로 비용절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습니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ICT 산업발전은 경제성장 및 편리성의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생활주변의 모든 기기 및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됨으로써 기후변화에 효과적 대응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신(新)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CT 산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첫째, 비즈니스 수행과 관련한 ICT 산업에서 그린경영, 친환경 경영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금융, 제조, 물류, 통신, 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ICT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의 적용이 전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분야의 원활한 CO2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1차 에너지인 화석에너지에 비해 고급인 전력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ICT 기기들은 제품 전 과정에 있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단계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효율 저전력 제품을 생산하고, 친환경 소재의 재료를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셋째, 통신부문에서는 그린 네트워크 기반의 탈물질화 방송통신 서비스를 확대하여 비용절감과 탄소 배출을 감축하도록 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방송통신망의 신(新)기술 구현을 통해 인간과 재화의 이동을 줄이는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생활공간과 기기 등의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자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그린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넷째, 경제성장과 더불어 ICT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광속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린 사회 구축에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다섯째,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관련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환경분야와 ICT 기술의 융합으로 그린 신성장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ICT 기업들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자 새로운 시장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분야와 ICT 분야의 융합 기술에 대하여 충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된다면 ICT 산업계는 기후변화대응의 중요한 수단으로 급부상 할 것입니다.

 

 

3.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떤 일을 추진하고 있나?

방통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의 녹색화(Green of ICT)와 방송통신을 활용한 녹색성장(Green by ICT)의 두 영역에서 6대 분야, 1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의 녹색화>

- 그린 네트워크로의 전환

기지국, 중계기, 방송제작설비 등 국내 방송통신분야 전력 사용량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탄소 배출량의 체계적 관리를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동통신 기지국 등 통신 설비의 실질적인 친환경화를 추진하고 지능형 네트웍크(IP-USN) 기반 실시간 재난위험예측 관리체계를 도입하게 됩니다.

 

- 녹색 방송통신 기술개발

주파수 이용 효율화, 탄소저감형 이동통신, 그린 RF 시스템, WiBro 기반 그린 에너지 관리 등 저탄소 배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송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등 방송통신 요소별 에너지 소비량 및 CO2 배출량 산출방법 표준 개발 및 방송통신 활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할 것입니다.

 

- 녹색 방송통신 국민참여

폐휴대폰 수거·재활용 확대를 통한 중금속 오염 방지 및 자원 재활용을 추진하고 방송통신업계의 탄소배출량 측정, 감소 프로그램 개발·실천 등 탄소 중립 활동을 확산 보급할 것입니다.

 

<방송통신을 활용한 녹색성장>

- 녹색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IPTV/디지털케이블 TV 기반 민원행정, 의료, 교육 등 원격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모델을 발굴·보급하여 에너지절약형 생활 문화가 확산되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이메일, 핸드폰 등 방송통신 인프라를 통한 전자청구 및 전자납부로 비용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을 추진합니다.
※ 종이청구서 발행을 50% 수준으로 줄일 경우, 연간 930억원, 3만톤의 CO2 배출 절감 가능

주파수 이용 효율화, 탄소저감형 이동통신, 그린 RF 시스템, WiBro 기반 그린 에너지 관리 등 저탄소 배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송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등 방송통신 요소별 에너지 소비량 및 CO2 배출량 산출방법 표준 개발 및 방송통신 활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할 것입니다.

 

- 녹색성장 기반마련

초광대역융합망의 고도화를 통하여 ‘녹색 정보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기가 인터넷, 와이브로 등을 이용하여 경제·산업 분야에서 Speed, Smart, Share가 가속화되도록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 전화망은 2010년까지 시외망 IP와, 2013년까지 시내망의 70% IP화 추진

※ 이동통신망은 WiBro망, 4세대망 구축으로 15%

 

- U-시티를 G-시티로 진화

첨단 방송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적용하여 에너지와 자원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저탄소녹색도시 구현 기반을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