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1위는 ‘훼미리마트’
가맹점 수 4142개로 GS25 따돌려…글로벌 1위는 ‘맥도날드’
정부 “2012년까지 건실한 국내 브랜드 100개 육성” 계획 발표
2008년 현재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은 GDP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25.2%), 도·소매업(7.7%)에 이어 3위다. 연 매출액 규모는 100조 1000억 원이며 고용인원은 77만 3000명에 이른다.
개성공단에까지 들어가 있는 편의점 훼미리마트.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가맹본부 수 총 2426개 가운데 외식업이 52%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소매업(36%)과 서비스업(12%)이 따르고 있다.
해외 프랜차이즈 산업은 어떨까.
프랜차이즈 왕국 미국은 2005년 기준 매출액이 8800억 달러에 달한다. 가맹점 수만도 90만개. 우리와는 달리 서비스업이 48%로 가장 많고 외식업은 30%다.
글로벌 1위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의 햄버거.
일본도 2007년 기준 매출액이 1720억 달러이다. 가맹점 수는 23만 개. 소매업이 67%로 압도적으로 많다. 외식업은 19.9%.
중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아직 그리 크지 않다. 2006년 기준 총 매출액은 130억 달러이며, 가맹점 수는 20만개. 외식업이 35%로 가장 많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큰 경험 없이도 창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영업을 꿈꾸는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5년간 자영업자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84.3%에 이를 정도로 실패할 확률 또한 높은 게 사실이다. 이런 점을 감안, 정부는 최근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창의성, 사업성이 뛰어난 유망업종을 발굴해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초기 창업비용의 70%를 지원한다. 또 10월 중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아울러 예비창업자에게 유용한 상권정보와 가맹점 창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자영업자가 가맹점으로 전환 시 1억 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자금도 융자해 준다.
이밖에 모든 가맹본부에 적용하던 ‘가맹금 예치제’를 개선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이런 활성화 방안을 통해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 이상의 건실한 국내 브랜드 100개를 육성하고, 세계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군에 국내 브랜드 3개 이상을 진입시킬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편의점 ‘훼미리마트’를 운영하는 (주)보광훼미리마트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는 맥도날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글 : 이경수(지식경제부 홍보기획담당관실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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