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증정:2007' 미니 다이어리1) 강력추천 이벤트 진행중
이용규 저 | 규장 | 200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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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은혜이건만 우리는 끊임없이 내 것을 주장하곤 한다. 내 생각, 내 욕심, 내 소유…. 그렇게 내 것 챙기기에만 골몰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이때 영적인 어린아이인 우리는 내려놓으면 빼앗긴다고 생각하여 선뜻 순종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정 내려놓음은 무엇이고,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내려놓으라고 하실까?

이 책에 따르면 ‘내려놓음’이란 나를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우는 삶의 결단이다. 또한 하나님이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비로소 그것이 진짜 우리 것이 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몽골 광야를 선택한 하버드 박사 이용규. 현재 그는 몽골에서 아내와 두 자녀 동연, 서연과 함께 몽골 국제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몽골 이레교회의 평신도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것을 내려놓게 된 과정과 그것을 내려놓은 이후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에 대해 나누고 있다. 그는 미국 유학생활과 몽골 선교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하나씩 내려놓는 삶을 배워간다. 가정, 학교, 교회 등의 일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것을 비웠을 때 온전히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역사를 경험한다. 그는 자신의 빈 마음을 하나님으로 채울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이용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한국의 오병이어선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또한 몽골의 크리스천 대학인 ‘몽골국제대학교’(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 내 ‘칭기즈칸연구소’의 소장 겸 동 대학 교수로서 몽골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유학 중 코스타(KOSTA) 집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했으며 2005년부터는 전세계 어디든 마다 않고 강사로 섬기면서 ‘내려놓음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그는 유학생과 청년들 앞에 설 때마다 시종일관 “인생의 모든 편안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늘로부터 채워지는 평안의 진정한 특권을 깨닫고 누릴 것”을 말하고 “내려놓음의 결심과 실행만이 진정한 행복을 택하는 크리스천의 덕목인 것”을 온몸으로 증거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는 뜻에서 ‘천국 노마드(유목민)’의 삶을 지향하는 그에게,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말세지말의 도도한 복음 전파의 흐름은 그의 영적 관심사이자 향후 헌신을 지속하고자 하는 주요 선교 영역이기도 하다.
교회 청년부에서 성경공부 모임 리더와 조원 사이로 만났던 그의 부인 최주현 선교사는 현재 이레교회 사역을 도우면서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 내 몽골영양개선연구소의 소장으로 사역 중이다. 최주현 선교사와의 사이에 아들 동연과 딸 서연이 있다.

 
 
목차/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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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복의 통로가 되는 광야로의 부르심
1장 하나님은 왜 내려놓으라고 하실까? _ 15
2장 믿음으로 걷는 광야의 나그네 길 _ 28
3장 광야에서 만나주신 하나님 _ 37

2부 가장 좋은 것을 붙들기 위한 내려놓음
1장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 _ 55
2장 텅 빈 물질 창고까지 하나님께 내려놓는다 _ 83
3장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마저 내려놓는다 _ 118
4장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는다 _ 134
5장 ‘죄’와 ‘판단’의 짐을 내려놓는다 _ 144
6장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를 내려놓는다 _ 155
7장 사역의 열매를 내려놓는다 _ 175

3부 내려놓을수록 가득해지는 천국 노마드
1장 나의 길을 앞서 가시는 여호와 이레 _ 185
2장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때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_ 199
3장 버리고 낮춤으로써 얻게 하시는 오묘한 섭리 _ 212
4장 하나님 마음을 품을 때 보게 되는 큰 그림 _ 219
5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신비 _ 228
• 책속으로
 
내가 비워지고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삶

이 책의 내용을 다듬고 있던 어느 날, 내가 지금 몽골에서 섬기고 있는 이레교회의 한 자매와 길을 가며 대화하게 되었다. ‘비너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철몽 자매는 일어일문학과 졸업생으로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얼마 전 일본 유학의 꿈이 깨져서 힘들어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기에, 지금 많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제 예수님을 영접한 지 8개월이 조금 넘은 그 자매가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답을 했다.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았어요. 이제 처음부터 하나님께 다시 물으며 새로 시작할 거예요.”
지난 몇 주간 하나님께 내려놓고 맡기는 삶에 대해 교인들에게 설교를 했는데, 철몽은 그것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던 것이다. 자매를 보면서 내 마음에 소망이 일어났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까지도 하나님께 내려놓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려놓는 삶은 한마디로 온유함을 이루는 삶이다. 우리는 흔히 온유한 자를 미약하고 온순하며 저항하지 못하는 자로 이해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유한 자이시건만 바리새인이나 성전 지도자들을 향해 강하게 꾸짖기도 하셨고 전통과 관습의 압박, 세상 유혹이나 권력자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셨다. 이것이 진정한 온유한 자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예수님 자신의 성품을 대표하는 여덟 가지 복된 성품을 나열하시면서 온유한 자가 복이 있으니 땅을 소유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온유’의 그리스 원어는 ‘통제된 힘’이라는 함의를 가진다. 예를 들면 몽골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말의 경우, 관광지에 있는 비루먹고 늙은 말이 힘없이 터벅터벅 걷는 모습이 아니라 유목민이 길들인 강인한 말이 날렵하게 달리는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힘이 넘쳐나지만 그 힘이 말을 잘 다루는 기수의 조정에 따라 통제되어 기수가 고삐를 트는 방향으로 힘을 분출하는 것이 온유이다.
시편 37편에서 시편 기자는 ‘온유한 자’ 외에 ‘주의 복을 받은 자’, ‘의인’,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는 자’가 모두 땅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이 모두를 예수님은 요약하여 ‘온유한 자’로 묶으신 것이다. 즉, 내 속사람이 죽고 하나님의 거룩한 소원으로 채워져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가 곧 온유한 자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실 때 내가 온유함의 성품을 덧입고 살아간다. 시편 37편 5절에서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하는데, 우리의 길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 우리는 온유함의 길을 걷게 된다. 여기서 내려놓음은 나를 비우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의 결단이다.
이렇게 내가 비워지고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삶은 ‘땅’을 차지하는 삶이다. 여기서 땅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을 추구함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이 나를 주관할 때 우리 삶의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순결한 영이 부어지고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를 거쳐서 우리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으로 채움 받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를 넓히시고 그분의 영역을 세상 가운데 확장시키신다.
영적 세계에서 비움은 채우기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내려놓는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신령한 것으로 채우기 위해서이다. 내 속의 옛 사람이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 때 비로소 진정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고 이 능력을 통해 죽은 영혼이 소생하고 하나님나라가 확장될 것이다.
내 욕구와 계획과 자아를 하나님께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을 내 안에 부으시고 나로 주님 안에서 충만한 자로 세우셔서 내가 일하게 하신다. 이 글은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다. 내 것을 내려놓게 된 과정과 그것을 내려놓은 이후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에 대해 나누려고 한다.
이 글은 나의 경험이 공유되고 또 공감되는 장이 될 것이다. 내가 삶의 경험 가운데 누린 이 놀라운 진리의 많은 부분을 이미 많은 독자들도 체험해왔을 것이다. 혹 어떤 독자는 이 글에서 언급된 항목 가운데 아직 내려놓지 않은 특정 부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교회에서 또는 유학생들을 위한 수련회인 코스타(KOSTA: KOrean STudents All nations)에서 강의나 간증을 하면서 한 가지 경험한 것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에 대해 나눌 때 그것이 무엇인지 청중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단순히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고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는 순종이 주는 유익 또한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이 글에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던 삶의 현장을 나눌 것이다. 특히 3부에 나오는 ‘광야일기’는 당시의 기록을 그대로 담아 그때의 감정과 신앙고백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하였다.
나의 이레교회 설교에는 늘 그 주간의 내 삶이 예화로 등장한다. 삶으로 하는 설교는 설교자와 교인을 함께 성장시킨다. 나는 내가 이레교회의 교인들과 설교를 통해 만나는 것처럼 이 책의 독자들과 대화하고 싶다. 하지만 이 이야기 과정에서 나는 숨고 내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만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출판사 리뷰
 
“당신이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하버드 박사 이용규가 내려놓은 것과 채움 받은 것!
이 책에서 움켜잡으면 소멸되나 내맡기면 풍성해지는 영적 비밀을 만날 수 있다!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은혜이건만 우리는 끊임없이 내 것을 주장하곤 한다. 내 생각, 내 욕심, 내 소유…. 그렇게 내 것 챙기기에만 골몰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이때 영적인 어린아이인 우리는 내려놓으면 빼앗긴다고 생각하여 선뜻 순종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정 내려놓음은 무엇이고,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내려놓으라고 하실까?
이 책에 따르면 ‘내려놓음’이란 나를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우는 삶의 결단이다. 또한 하나님이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비로소 그것이 진짜 우리 것이 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몽골 광야를 선택한 하버드 박사 이용규. 현재 그는 몽골에서 아내와 두 자녀 동연, 서연과 함께 몽골 국제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몽골 이레교회의 평신도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것을 내려놓게 된 과정과 그것을 내려놓은 이후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에 대해 나누고 있다. 그는 미국 유학생활과 몽골 선교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하나씩 내려놓는 삶을 배워간다. 가정, 학교, 교회 등의 일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것을 비웠을 때 온전히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역사를 경험한다. 그는 자신의 빈 마음을 하나님으로 채울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가 말하는 내려놓음의 대상은 앞날의 방향과 미래 계획, 매일의 필요를 채우는 물질, 생명과 안전,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 죄와 판단의 짐,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 사역의 열매 등이다. 이 모든 것들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절묘한 때를 만날 수 있고, 공급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채우심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장 안전한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의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음으로써 하나님이 일하실 기회를 차단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선택한 순간 세상과 충돌하기로 선택한 것이기에 죄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고, 남을 판단함으로써 도리어 영적 해악을 당하지 않기 위해 판단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또한 나의 존재는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달려 있다고 믿기에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를 내려놓을 수 있으며, 성령의 검 앞에 사역의 열매를 내 것으로 누리려는 요구를 내려놓을 수 있다. 우리의 내려놓음을 통해 하나님은 다른 이들을 위한 복의 문을 여실 것이다.
이처럼 내려놓음은 특정한 크리스천의 가치기준이 아니라 바로 예수를 주로 고백한 크리스천 모두의 덕목이다. 또한 내려놓음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을 주시려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이다. 하나님은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 37:5).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하나님 품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을 따라가고 하나님께 맡길 때 비로소 성취되는 것이다.

바로 이 순간, 당신이 내려놓을 시간이다!

세상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으면 모두 빼앗긴다고 유혹하지만
하늘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온전한 우리 것이 된다고 약속한다.
우리 인생에는 ‘분명한 내 것’처럼 보이지만 남김없이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다.
힘겹게 쌓아올린 명예, 꼭 움켜쥔 재물, 미래의 불안과 생명의 위험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을 때 진정한 쉼과 참된 평안을 체험할 수 있다!
하버드 명예도, 미래의 보장도, 가족의 안전도, 심지어 헌신의 열매까지도
“너는 그저 내려놓으라”는 하나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인도하심 따라 ‘천국 노마드’의 삶을 누리는 몽골의 이용규 선교사!
우리는 그를 통해 크리스천의 제일 덕목이 되는 ‘내려놓음’의 진수( ??를 맛본다.
이제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고 전능한 하나님이 일하실 순간!
당신이 내려놓을 시간이다.

‘천국 노마드’(heavenly nomad)란?
‘노마드’란 ‘유목민, 정착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전통적으로 유목생활을 해온 몽골 민족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천국 노마드’란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한다. 또한 하버드 박사학위를 받고 몽골 선교사로 헌신한 이용규 교수(몽골국제대학교)가 복음을 전하는 하늘나라 유목민이 된 것을 일컫는 말인 동시에, 진정한 영적 가치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사모하는 참된 크리스천이 헛된 가치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향해 가는 믿음의 순례자가 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소멸되고
가지려 하면 할수록 공허해지는 우리의 삶
무엇으로 나의 삶을 풍성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아들 동연이가 두 살 때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간 일이 있다.
동연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버즈 장난감을 두 팔로 꼭 움켜쥔 채 가게를 나오려고 했다.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계산대에 올려 점원이 바코드 판독기로 읽게 해야 했다.
그래서 점원이 동연이의 팔에서 장난감을 넘겨받으려고 했을 때,
동연이는 울며 장난감을 꼭 쥔 채 내려놓으려 하지 않았다.
장난감이 진정한 자기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동연이는 장난감을 안은 채로 계산대 위에 올라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내려놓기 전에는 진정한 우리 것을 얻을 수 없다.
영적으로 아기인 우리는 내려놓으면 빼앗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움켜쥐려 하고, 결국 그렇게 잡고 있는 한 그것들은 진정한 우리 것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들이 우리를 옥죄게 된다. 우리가 잡고 있는 문제는 우리가 쉽게 해결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내려놓고 인생의 계획까지 내어드린다면 해결 받을 수 있다.
그러려면 잠시 내 것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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