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임대료 올해 5~6% 오른다"
알투코리아 '오피스 시장 보고서', 공실률 1% 초반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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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 사무실 임대시장은 지난해보다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수요 증가 폭이 커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도 1%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알투코리아는 '2007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요 빌딩의 사무실 임대료가 5~6%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임대료 상승률(4%)에 비해 1~2%포인트 높은 상승 폭이다.

신규 공급 부족이 임대료 상승 원인

이같은 임대료 상승은 신규 공급 부족 때문이다. 올해 신규 오피스 공급 면적이 80만㎡로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올해 신규 수요 면적으로 추산되는 약 123만㎡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이다. 작년의 경우 약 158만㎡가 공급됐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서울 평균 공실률은 1.5%였으나 올해는 1%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 폭도 커져 전체적으로도 평균 5~6%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3년 간 임대료 상승 불가피"

보고서는 사무실 임대시장 강세의 이유로 ▲공급부족 ▲리츠 등 오피스빌딩 간접투자 증가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수익률 하락 ▲2010년 이전 임대료 인상 심리 등을 꼽았다.

알투코리아 측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와 상암 국제비즈니스센터,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이 현실화되는 2010년 이후에야 공급이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사무실이 부족한 상황이 2~3년 동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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