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들이 부자로 살기를 바란다면 가난에서 벗어나는 10가지 법칙을 가르쳐라.”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의 몫이다’라는 저서로 널리 알려진 현용수(미국쉐마교육연구원장) 박사는 최근 펴낸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동아일보사 간)에서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난에서 벗어나는 10가지 법칙’을 제시했다.
첫째,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르쳐라 간혹 돈을 악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경제관에서 비롯됐다는 것. “돈은 자비롭지 못한 주인이지만 돈만큼 훌륭한 하인도 없다”는 탈무드의 교훈을 인용, 돈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해주고 있다.
둘째,확고한 노동관과 직업관을 가르쳐라 셋째,게으름은 가난의 주범임을 가르쳐라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잠 10:4)라는 성경 말씀은 게으름이 왜 가난의 주범인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게으른 사람은 사회의 짐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넷째,일확천금의 헛된 꿈을 버리도록 가르쳐라 그 근거로 “충성되게 일하는 사람은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형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잠 28:20)는 성경 말씀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째,저축하는 습관을 가르쳐라 요셉은 서른에 애굽의 총리가 된 이후 7년의 기근에 대비, 7년의 풍년 동안 치밀한 계획을 세워놓고 저축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여섯째,밑바닥부터 시작하려는 투지를 가르쳐라 일이 없어서 굶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3D’ 업종을 피하기 때문에 굶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상기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일곱째,빚을 지지 말도록 가르쳐라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시 37:21) 이 성경 말씀은 채권자와 채무자를 복 받는 자와 저주 받는 자로 구별해 설명하고 있다는 것.
여덟째,남에게 보증을 서지 말 것을 가르쳐라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잠 22:26) 그 이유는 보증을 서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잠 17:18)이기 때문이다.
아홉째,정직하게 살도록 가르쳐라. 열째,남을 구제하는 데 힘쓸 것을 가르쳐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게 될 것이요”(잠 11:25). 이와 함께 현 박사는 오히려 가난하기 때문에 고귀하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성직자나 인권운동가, 예술가 등이 이에 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병곤 편집위원 nambgon@kmib.co.kr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