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뛰는 김대표
2010. 3. 26. 19:08
2010. 3. 26. 19:08
웹디자인을 위한 6가지 고려사항
첫번째는 컨셉의 전달이다.
컨셉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CI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CI의 기획의도나 표현방식 COLOR 디자인 의미등을 분석하여 회사의 분위기를 웹상에서 재현하는 것이야말로 디자인을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CI는 회사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첫번째 수단이므로, 컨셉을 잡을때 회사의 CI를 근간으로 작업해야한다. CI를 기본모토로 회사의 전체적인 Identity가 웹상에서 잘 표현되고 전달될때 그만큼 잘 만든 웹사이트가 탄생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적절한 레이아웃의 사용이다.
작업하는 사이트의 성격에 맞는 레이아웃으로 user가 보다 편하게 사이트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디자인 중심 or 컨텐츠 중심인지에 따라 레이아웃의 변형은 더욱 달라지게 되는데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초기의 레이아웃 작업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써 레이아웃에 따라 creative가 얼마나 유동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세번째는 일관된 인터페이스 네비게이션으로 user의 위치를 명확하게..
웹사이트가 브로슈어와 다른점중에 하나는 브로슈어의 제한된 정보제공에 비해 웹사이트는 무한한 공간에 정보를 나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웹사이트의 정보나열은 User의 클릭과 상관관계에 있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정보의 나열은 user에게 혼란만 줄 뿐이다. 정말 필요한 정보를 user가 쉽게 찾을 수 있을만한 위치에 일관된 Interface와 Navigation으로 혼란스럽게 않게 해야한다. 익숙한 Interface와 Navigation이야 말로 그 사이트를 즐겨 찾게 하는 첫번째 조건이 된다.
네번째는 멀티미디어적인 요소 Dynamic tool의 사용
페이지의 성격에 따라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것들은 필요에 따라 페이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되 Contents 흐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보여주어야 할 컨텐츠들이 Dynamic한 움직임 때문에 무시가 된다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동적인 움직임들은 적재적소에 산만하지 않게 삽입하는것이 user들로 하여금 안정된 느낌을 갖게 한다. 이런것들을 고려한다면 한페이지에서 다이나믹한 요소들의 view는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다섯번째는 적절한 이미지 사용으로 전체 페이지의 사이즈를 고려한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작업을 할때 될 수 있으면 Creative한 것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웹 디자이너는 단지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제각기 다른 user들의 컴퓨터 사양과 해상도를 고려해야 하고, 속도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미지의 사이즈를 고려해야 한다. 텍스트들로만 짜여진 html 파일의 1페이지당 사이즈는 보통 10k를 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이미지의 경우는 조그만 이미지 하나도 10k가 훌쩍 넘어버리니 이미지의 사용은 웹에서는 필요불가분의 관계이다. 실험에 의하면 User는 하나의 웹페이지가 loading되는 시간을 5초 이상 지켜보지 않는다고 한다. 이 5초의 순간법칙을 웹디자이너라면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여섯번째는 전체적인 일관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메타포,색상,폰트,인터페이스,네비게이션으로 전체 스타일에 일관성을 주는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리한 그래픽의 사용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이 훨씬 가독성이 높기 때문에 creative한 공간들을 꼭 할애하되 이미지를 재사용하여 단순하게 만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
웹사이트 망치는 12가지
1. 이미지로 도배를 한다 : 일반적으로 많이 즐겨쓰는,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화면 하나하나마다 Graphic파일크기의 합이 최소 100K가 되도록 유지한다. 화면 하나 볼 때마다 방문자가 2-3분씩 기다리도록 만든다면 아주 확실하게 방문자를 쫓아낼 수 있을 것이다.
2. 불필요한 Java Applet!!을 많이 사용한다 : Java Applet!!의 위력은 대단히 막강하다. Applet!!은 한 번 실행되면 브라우저에서 임의로 중단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을 순간적으로 완벽하게 묶어놓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응용프로그램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loading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Applet!!들을 여기저기 삽입해 놓는다면 방문자들에게 대단히 불유쾌한 경험을 심어줄 수 있다.
3. Java Script Error를 계속해서 발생시킨다 : Java Script 들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도 하지만, 에러를 계속해서 발생시킨다면 방문자들을 내쫓는 데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꼬박꼬박 에러창이 뜨면서 확인버튼을 수십 번씩 누르게 만든다면 방문자들은 두 번 다시 그 사이트를 다시 찾지 않을 것이다.
4. Update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많은 홈페이지들이 업데이트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98년 3월에 방문한 홈페이지에 "96년도 우승을 축하합니다"라는 알림글이 떠있는 곳은 방문자들의 비웃음을 사기에 아주 좋다.
5. 남의 페이지는 전부 Frame속에 가두어 버린다 :Frame을 사용하면서 남의 사이트로의 링크들은 전부 Frame안에서 뜨도록 만들어 버린다. 방문자들은 갑갑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6. 한 화면의 스크롤을 길~~~~~~~게 한다 : 이미지의 사이즈도 마찬가지이지만 Text들도 엄청나게 길게 만들어버리면 이 역시 방문자의 미움을 받기에 아주 좋다. (하지만 길게 쓴 문서는 방문자가 인쇄하기에는 아주 좋다)
7. 사이트홍보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 사이트가 완성된 후 국내외 검색엔진에 등록을 한다던가 배너광고를 하는 등의 사이트 홍보활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방문자가 웹사이트를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분석하는데 주로 많이 사용되는 Meta Tag의 Keyword나 Description 부분에는 아무 것도 쓰지 않으면 더더욱 검색엔진에의 적절한 등록을 회피함으로서 방문자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8. "윗분"들만 보기 좋은 웹사이트를 기획하라 : 방문자들의 편의와 기분은 절대 고려하지 않고, 단체나 회사의 높은 분들이 보기에만 좋은 웹사이트를 만들어라. 방문자들이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높으신 분의 환영사" 류의 페이지에 온 정성을 기울여 동화상, 거대 이미지 등으로 온통 도배를 한다면 방문자들에게 확실하게 미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9. Under Construction을 활용하라 : 사이트의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공사중' 표시를 하고 "다음 주까지 완성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수시로 띄운 후, 그 페이지는 절대 제작을 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공사중 표시를 보면서 괴로워하게 되는 방문자들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즐거운가? (이와 유사한 것으로 File Not Found를 자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10. 아무런 쓰잘데 없는 정보로 가득 채워라 : 웹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정보의 습득, Entertainment이 일반적으로 주목적이다. 이런 사람들을 골탕먹이려면 사이트에 웹사이트의 목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불필요한 정보들로 가득 채워라. 증권회사 홈페이지에 오락정보로 도배를 올린다면 방문자들의 냉소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11. Navigation에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다 : 방대한 양의 홈페이지를 제작한 후에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기 어렵도록 상하좌우의 페이지간의 이동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방문자들의 미움을 받을 수 있는 방편 중의 하나이다.
12.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보이도록 만든다 : Netscape4.X 이상 사용자만 볼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을 한다던가, Internet Explorer 사용자들에게만 정상적으로 보이고 다른 브라우저 사용자들에게는 막연한 오류메세지만 뜨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